2011년 11월 26일 토요일

라디오를 좋아하시나요?


라디오를 좋아하시나요?
요샌 텔레비전을 넘어서,
컴퓨터 앞에 앉아서 인터넷을 헤메이다 못해,
손바닥만한 녀석으로 온갖 문물을 만나지요.

신문은 좋아하시나요?
신문을 통해 세상 일을 알아가던,
어제 무슨 일이 있었는지 오늘에야 알게되던,
그런 삶은 안녕.

잡지를 좋아하세요?
당신이 사랑하는 것들에 대해,
이것 저것 알려주던,
그런 잡지도이제는 쉽게 볼 수 없어요.


지금 시절에
라디오로 음악을 듣고,
신문을 통해 세상을 알아가며,
잡지를 통해 생각을 키워가는,
한 두 박자 느린,
그런 사람은 이제 쓸모가 없나봐요.


하지만 세상엔 그런 사람도 필요하지 않을까요?
남들보다 느리고 답답해도,
조금 더 생각하는 그런 사람이,
꼭 없어야만 할까요?

당신들이 빠르게 소비하는
정보가,
지식이,
문화가 담고있는 정수를,
한 번은 생각해 볼 법 하지 않을까요?

저요?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이 시대에 뭔가 맞지 앉는 것은 분명한 듯 싶어요.

그래도 멍청한 것 보단
조금 느린 것이 낫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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