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2월 13일 화요일

의학과 실습 강의중...

이틀째 실습강의 중이다.
점차 체력의 한계가 느껴진다.
이제 이틀만 더 버티면 되는구나.

의학과 학생들에 대해 다른 사람들은 부러워 할지 모르지만, 나는 하나도 부럽지 않다. 오히려 그들 앞에 다가올 불안한 앞날이 걱정이 될 뿐...

내 앞날도 답답한 지경인데, 남의 앞날을 걱정하다니...
아직 정신 덜 차렸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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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1월 26일 토요일

라디오를 좋아하시나요?


라디오를 좋아하시나요?
요샌 텔레비전을 넘어서,
컴퓨터 앞에 앉아서 인터넷을 헤메이다 못해,
손바닥만한 녀석으로 온갖 문물을 만나지요.

신문은 좋아하시나요?
신문을 통해 세상 일을 알아가던,
어제 무슨 일이 있었는지 오늘에야 알게되던,
그런 삶은 안녕.

잡지를 좋아하세요?
당신이 사랑하는 것들에 대해,
이것 저것 알려주던,
그런 잡지도이제는 쉽게 볼 수 없어요.


지금 시절에
라디오로 음악을 듣고,
신문을 통해 세상을 알아가며,
잡지를 통해 생각을 키워가는,
한 두 박자 느린,
그런 사람은 이제 쓸모가 없나봐요.


하지만 세상엔 그런 사람도 필요하지 않을까요?
남들보다 느리고 답답해도,
조금 더 생각하는 그런 사람이,
꼭 없어야만 할까요?

당신들이 빠르게 소비하는
정보가,
지식이,
문화가 담고있는 정수를,
한 번은 생각해 볼 법 하지 않을까요?

저요?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이 시대에 뭔가 맞지 앉는 것은 분명한 듯 싶어요.

그래도 멍청한 것 보단
조금 느린 것이 낫지 않을까요?

2011년 11월 10일 목요일

생활의 잔재미...

이번에 응모한 오랄비 행사에서 당첨되었다. ㅋㅋ
어제 연구실로 경품인 치솔이 배달 됨..이런 재미라도 있어야지...

이런 기세로 로또 대박도?  ㅋㅋㅋ


2011년 11월 8일 화요일

우린 너희들의 멍청함에는 관심 없다!

세상에는 참 어이 없는 일이 많다.

(나를 포함하여) 자신의 지식이 이세상의 전부인양 여기는 사람도 있는가 하면, 자신이 하는 일이 인류의 행복에 반드시 기여하고 말 것이라고 여기는 이도 있다.

일종의 Grandious thinking…

내가 그래서인지, 어째 내 주위에는 정신과적으로 personality disorder까지는 아니지만, 정상이라고 하기에는 뭔가 다른 사람들이 많다. 그들이 겪고 있는 가장 큰 증상은 grandious thinking인데,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자신이 알고 있는 것을 굉장히 맹신한다는 점이다. 그리고 그것이 어떠한 계기로든 깨졌을 때는 상대를 비난하거나, 아니면 되지도 않는 논리를  전개하는 행동 양태를 보인다. 또한 자신보다 뭔가 더 나은 사람이 있으면 그를 깎아 내리는데 주저하지 않은 사람들도 있는가 하면, 내 위에는 아무도 없을 뿐더러 모든 사람이 나를 위해 존재하는 것처럼 바라보는 사람도 있다.

이것은 Jobs의 ‘현실 왜곡의 장’과는 상당히 차이가 있는데, 그 까닭은 뭔가 생각이 있는 사람은 그것을 꿰뚫어 결국에는 그 바닥이 드러나게 된다는 것이 큰 문제다.

내가 공부를 함에 있어서, 결코 떼돈을 번다거나, 아니면 인류의 행복에 큰 족적을 남기고 싶은 마음은 하나도 없다. 그저 공부가 좋아서 있는 것일 뿐인데, 이를 자신이 생각하는 다른 쪽으로 비틀고 나서, 결국에는 ‘너를 위해서야, 아이야…’라고 하는 사람이 백이면 백이더라.

 

제발 그냥 좀 냅둬라. 굶어 죽어도 내가 굶어 죽고, 살아도 내가 사는 것이니…

너희가 바라보는 세상에 나는 관심 조차 없단다.

2011년 10월 11일 화요일

한사람의 죽음이 너희에게 기회가 되지는 않는다!

故 Steve Paul Jobs의 사망이 Samsung에게 기회가 된다는 식의 기사 같지도 않는 기사가 난무한다.


그걸 기사라고 찍어내는 기자도 수준이 참 의심이 든다.


과연 그가 없다고 해서 Samsung이 기회를 잡게 되는 것인가?


당연히 말도 안되는 소리다.




사실 Samsung과 apple은 제품을 바라보는 관점 자체가 아주 다르다. 또한 그들이 대상으로 삼고 있는 시장 자체도 다르다고 생각한다.


apple은 그들의 말대로 기술과 인문학, 감성의 교차로에서 생각을 한다.


비록, apple이 whole new concept의 제품을 개발하지는 않는다 하더라도, 그들은 기존의 인기 없고, 주목 받지 못한 제품들이 가지고 있는 장점과 단점을 분석한 후,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는데 매우 능하다. Apple I & II, Macintosh, iPod, iPhone, iPad 모두 여기에 해당하는 제품들이다. 그리고 그들은 이 제품들을 세상에 내 놓음으로써 그들의 말대로 '세상을 바꾸었다'. 그들이 세상을 바꾸었다는 것에 대해 인정하지 않는 사람도 있겠지만, 인정할 것은 인정하자.




그렇다면 Samsung은?


과연 그들이 세상을 바꾸는 제품을 우리에게 보여줬는지에 대해서는 난 의문이 든다. Samsung의 빠른 제품 개발과 제조 능력은 분명 높이 살 만 하다. 그리고 소비자들의 욕구, 소위 needs를 읽어내는 데 있어서도 그다지 둔하지는 않다. 하지만 소비자들의 needs를 이끌어 내는 데에는 그들은 잼병이다. 그렇기 때문에 Samsung은 다양한 portfolio를 반드시 구축해야만 하고, 어느 구름에서 비가 올 지 모르기 때문에 다양한 시장을 상대로 제품을 개발해야 한다. 이에 반해 apple은 자신들이 소비자의 needs를 만들기 때문에, 물건을 만들어 놓고 나서 '살래, 말래? 이거 꽤 괜찮지 않니?'라고 묻는 식의 영업을 한다.




어떻게 이 둘을 진정한 경쟁 상대라고 할 수 있겠는가?




또한 Samsung은 그들의 부품 제조 능력 자체가 굉장히 훌륭하기 때문에, 사실 apple을 이기든지 말든지 그들의 평안에는 전혀 지장이 없다. 아무리 이건희가 위기네 뭐네 난리를 쳐도, 사실 그것은 Samsung 직원 뿐만 아니라 전국민을 상대로 한 기만 내지는 겁주기 그 이상은 아니라는 생각이다.




기자들아, 제발 생각 좀 하고 기사를 써라. 그리고 발로 글을 쓰지 말고, 손으로 좀 쓰거라.


너희 그렇게 하라고, 그 많은 독자들이 구독료 내지는 광고에 대한 비용을 부담하는 것 아니다.


너희도 사회적 책무라는 것이 있다.


그따위 앵무새 짓도 '분석'이라고 하려면, 그냥 기자라는 직명을 쓰지 말고, '대변인'이라는 타이틀을 붙이거라.



2011년 10월 8일 토요일

Goodbye Jobs...



엊그제 나 뿐 아니라, 전세계 모든 사람을 깜짝 놀라게 한 바로 그 뉴스…
Steve Jobs와의 이별…
사실 Jobs처럼 사람들의 평가가 갈리는 인물을 찾기는 쉽지 않다.
물론 나는 그의 열렬한 follower 중의 하나다.
그의 생은 정말 신이 짜놓은 각본처럼 그렇게 우리를 감동시켰다고 생각한다.
게다가 산업혁명 이후로, 사람들의 사는 방식을 바꾸어 버린, 그가 꿈꾸던 대로 세상을 바꾸어 버린 인물이라 생각한다.
Goodbye, Steve…
당신 덕에 전 즐거웠고, 행복했고, 꿈을 꿀 수 있었어요.

2011년 8월 30일 화요일

Google의 Motolora mobility 인수와 향후 android 전략

몇 주 전, 세계 IT 업계의 거인이자, 검색 시장의 no.1, 그리고 mobile OS 시장에서 market share가 급속히 증가하는 Google이 cellular phone의 종가(?)라 할 수 있는 Motolora Mobility를 인수하였다.

발표 전날까지만 해도 Google과 Samsung의 돈독한 관계를 찬양해 마지않던 국내 언론들은 갑자기 국내 IT 위기론을 흩뿌리는 기사를 마구 찍어 내었고, 우리나라의 또다른 '폐하'인 이건희 삼성 회장은 뜬금없이 소프트웨어 인재론을 들고 나오며, 또다른 개드립을 시작한다. 급기야는 H/W 위주의 국내 IT 업계에 대한 비판 같지도 않은 비판이 나돌면서 정부가 무려 한해 30억원이란 거금을 들여서 국산 mobile OS를 개발하겠다는 초절정 개드립을 만들어 내기까지 한 상황이다.


이에 대해 뒤늦게나마 잘하는 짓이라는 사람도 있는가 하면, 또다른 삽질의 시작이라는 기사도 계속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삽질' 맞다. 그것도 '개삽질'이다.
하지만, 삽질인 이유는 android가 open source인 이유도 아니고, apple이 최고여서도 아니다.
다만 internet explorer 6 및 ActiveX 기반 보안 인증에 의존적인 지금의 '갈라파고스'에 또하나의 '갈라파고스'를 만들 것이 불보듯 뻔 하기 때문이다.


나는 갈라파고스 거북이
사실 그간 우리 정부는 IT 정책에 대해 연속적인 개삽질을 지치지도 않고 해온 바가 있다.

대표적인 예가 WIPI라고 불리우던, 지금은 폐지된, mobile web interface다. WIPI가 좋은 middleware였나는 크게 중요하지 않다. 나름 그때 당시로서의 생각으론 나쁘지는 않았을 지도 모른다. 그러나 정부가 나서서 wipi에 대한 종속성을 만들어 주고, 이로 인해 국내 휴대전화 시장에 생각보다 넘기 힘든 진입장벽을 만들어 줌으로 인해서 Samsung, LG등 과점 H/W 제조 업체와 SKT, KT등 역시 과점의 서비스 제공 업체의 수익률 향상이란 결과를 낳게 되었다. 하지만 문제는 그 다음 단계에 있다. 이로 인한 비정상적인 mobile web에 대한 갈라파고스는 당시 막 태동하던 모바일 풀브라우징 세상에 대한 대처를 한발 늦게 만들었고, 또한 몇몇 Geek들의 전유물이라 생각되었던 smartphone, 당시에는 PDA phone에 대한 연구 및 개발에 대한 무관심을 낳았다고 생각한다. 그때만 하더라도 TV 광고에서 휴대폰으로 은행 거래를 할 수 있다고 광고하고 있었고, 휴대전화에 탑재된 모바일 웹으로도 충분히 인터넷 접속에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던 시기였으니까. 아무리 미국에서 Palm의 Treo나 Blackberry가 조금씩 인기몰이를 하고 있었으나, 그것은 그저 우리의 이야기가 아니라는 식으로 치부했었고, 우리나라에서는 휴대전화에서 텔레비전을 보는 것에 더 관심이 있었다.


초기형 Blackberry
palm treo
그러나 2007년 apple이 iPhone을 공개하면서 무언가 조금씩 바뀌고 있음을 우리는 알 수 있었다. 그럼에도 copy cat 업계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울 Samsung은 'Haptic'이라는 조금은 우스운 풀터치폰만을 생산하며, 국내에는 smartphone을 출시하지 않는, 아니 외국에서 1년 전에 출시한 스마트폰을 뒤늦게 출시하는 (Blackjack 등) 바보짓을 보여준다.

Anycall Haptic! 아이폰도 아닌 것이, 어른폰도 아닌 것이...
이 또한 정부와 산업계간의 묘한 카르텔의 형성으로 외국 업체의 국내 진출을 묘하게 막아 소비자의 선택권 자체를 없애버리는, 그들이 말하는 '자본주의' 국가에서는 말도 안되는 정책으로 대기업의 수익을 보전해 준다.

그러나 통신업계 2위이던 KT의 apple과의 굴욕협상을 통해 들어온 iPhone으로 인해 십수년 간 공들여 온 삽질은 한순간에 허물어지며, 이제는 미래가 모바일에 있다는 둥의 또다른 '드립'을 찍어내는 실정이다.

앞에서 말한 WIPI는 어떻게 되었냐구? 당연히 '폐지'된 것으로 알고 있다. 어차피 당시에도 해외에 수출하던 휴대전화에는 WiPI를 탑재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 그토록 강조하던 세계 '표준화'에 실패한 것도 그 이유 중의 하나일 것이다. 아니면 해외의 환경과는 전혀 맞지 않는, '갈라파고스' 생산형 플랫폼이었던지...

지금 말한 이야기는 우리 정부와 기업의 삽질 시리즈 중에서 극히 일부에 해당한다.

삽질에 즐거우신 가카
그런데 갑자기 우리 정부는 Google의 Motolora Mobility 인수 직후부터 쏟아져 나온 국내외 IT 위기론에 편승해, 무려 30억원을 들인 토종 OS를 개발한다고 하니... 그 누가 이것을 보고 삽질 중 개삽질이라 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그렇다면 우리는 지금처럼 Google만을 믿고 android에만 all-in을 하는 것으로 가야 하는가? 오늘자 'Oh, My News'에 실린 컬럼을 보면 그렇게 하자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다. 또한 그 수가 적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으며, 국내에서 꽤나 유명한 S/W 전문가 선생은 대학에서도 android에 대해서 가르쳐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나는 이에 대해서는 솔직히 좀 의심스러운 생각이 든다. 그들이 지적한 것들이 전부 틀린 말은 아니다. 아니, 대부분 사실에 기반을 두고 쓴 내용들이다. 애초 Google이 android를 인수할 때, mobile 광고 시장이 너무 맛나게 보였을 것이라고 나도 생각했으니까... 그런데 이 양반들이 한가지 간과한 것이 있다. Google의 CEO였던 에릭슈미츠가 2009년까지 Apple의 board member였다는 거...

이 양반이 그 Eric Schmidt
이렇게 야단도 맞곤 하지...
슈미츠는 apple의 이사회에 참석하면서, H/W와 S/W가 결코 따로 노는 것이 아니며, 그 진정한 통합만이 시장을 주도해갈 수 있다는 것을 분명 깨달았을 것이다. 과연 특허 방어만을 위해서 M&A를 추진하고자 했다면, WCDMA 뿐 아니라 LTE에 대해 특허를 훨씬 많이 가지고 있는 NOKIA를 인수했어야 맞는 것 아닌가? MS와 너무 강력히 붙어있어서 인수하기 힘들었다고 하는 것은 너무 기업 간의 경쟁을 낭만적으로 바라보는 것 아닌가? 만일 Google이 NOKIA를 인수해버렸다면, MS는 물론이고 apple에게까지 적지않은 타격을 줄 수 있었을 것이다. 그 뿐 아니라 NOKIA의 특기인 저가 휴대전화에 lower grade의 android를 포팅하여, 개발도상국 시장을 확보하는 엄청난 일도 가능했을 텐데?

나는 Google의 Motolora mobility의 인수는 H/W 제조 업체 확보를 통한, 진정한 android 통합과 이를 기반으로 한 Google 제국의 완성이라는 욕망의 표출이라 생각한다. 그런데 왜 Motolora냐고? smartphone 업계에서 Motolora는 그다지 큰 존재감을 갖고 있지는 않다. 오히려 대만의 hTC가 훨씬 cool한 업체라 본다. 아마 Google은 초창기에 hTC를 갖고 싶어 했을 거다 Google이 아니라도 슈미츠는 그랬을 거라 생각한다. 하지만 hTC 입장에선 자신들의 회사를 팔 이유가 전혀 없다. 해마다 가파를 성장세를 보여준 회사이며, 그들의 독특한 UI (user interface)는 소비자 및 개발자들에게 널리 사랑받고 있다. 또한 대만 특유의 중소기업 간의 네트워크를 통해 양질의 h/w 제조능력 또한 갖추었다. Google이 사고 싶어도 팔 사람이 전혀 팔 생각을 하고 있지 않다는 것이다.
나는야 스맛폰 계의 신흥 귀족 hTC야!
반면, Motolora는 어떠한가? 사실 cellular phone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 하고, 예전에는 StarTac과 같은 혁신적인 제품을 만들어 왔지만, 지금은 그저 2류 제조사로 전락해 버렸고, 해마다 그 시장 점유율은 급락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썩어도 준치라고, '최초'의 타이틀은 아주 중요한 이슈를 만들 수 있는 것이다. 또한 미국을 대표하는 통신장비 제조업체 아니던가? 얼마나 이미지 구축에 적절한 구도인가? 거기에 가격도 나쁘지 않다. 그 정도면... 그리고 우리도 우리의 폰을 만들 수 있다. 여하튼 여러 욕망들이 추진력을 만들어 이제 Google만의 Google Phone, High premium Android Phone을 만들어 낼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한 것이다. 즉, Google도 Apple이 될 수 있다라고 생각한 것이다.

당장은 Google이 Motolora의 휴대전화 사업만을 인수한 것이지만, 내 생각에는 향후 두 회사간의 협력이 더욱 강화되지 않을까 한다. Google TV를 위한 set-top 개발 및 제조, 지금은 퀄컴에 거의 의존적인 중앙처리장치의 다른 플랫폼으로의 이전 등은 향후 양사의 협력관계에서 충분히 예상 가능한 일이다.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서 Google을 믿어야 하는가?


Nope!


그렇다면 토종 OS를 만들까?


Never!!


그럼 우리는 뭘, 어떻게 하라고?

먼저 Mobile OS에 대한 환상을 버리면 된다.

이미 선두 그룹이 누구인지 다 정해진 판국에 뭐 먹을 것이 있다고 거기에 뛰어드냔 말인가?
차라리 차세대 device에 대한 연구가 더 합리적이지 않겠는가?
휴대전화도, 태블릿도 PC도 아닌 전혀 새로운 개념의 device...
이 세가지를 한꺼번에 묶을 수 있는 device에 대한 연구 말이다.

한가지 말하자면, 아직 android는 iOS에 비해서 멀었다. 시장 점유율이 문제가 아니라, 사용자의 편의성 자체가 비교가 안된다는 말이다. 아이콘의 크기, 글씨의 가독성 등은 apple이 이미 기십년 간 연구해 온 분야이다. 그런데 이걸 단순히 베낀다고 해서 그들의 노력을 다 가져올 수 있겠는가?
토종 OS를 만들어도 또다른 copy cat을 만드는 정도 밖에 되질 않는다.
차라리 사람들의 행태를 분석하고, 어떻게 하면 더 쉽고 빠르게 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지를 연구해야 한다.
당장은 android를 사용하면 된다. 다만, 보험 성격으로 HP가 보유한 webOS를 라이센싱 또는 인수하여 적용해 보는 것은 나쁘지 않은 대안이다.
그리고 이 연구 기반을 바탕으로 새로운 device에 대한 주도권을 잡으면 된다. 뭐 apple, google이라고 가만히 있겠느냐만, 그들도 아직은 그 수준에 대해서는 개념연구 중이니, 우리에게도 아직은 기회가 있다고 본다.

또한, 국내의 기업들이 더이상 완성품을 파는 것만이 아닌 더 좋은 부품 소재에 집중을 했으면 한다. 사실 apple의 iPhone, iPad에서 가장 비싼 부품을 국내의 대기업이 생산함은 이미 널리 알려져 있다. 또한 지금까지는 이 녀석들의 두뇌 또한 우리나라 업체에서 전량 공급한다. 소비자의 변덕에 따라 상황이 매우 유동적인 완성품 시장 보다는 더 안정적이고 수익률이 낮지도 않은 부품 소재에 집중하는 것은 어떤가? 어차피 삼성에서 전화기 만들어도 돈은 미국 사람과 중국 사람이 번다. 세계의 공장인 중국과 가까운 우리나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전자부품 및 소재를 개발하여 공급한다면, 또 이것을 가지고 Google 등과 android 포팅 및 안정화 등에 대해 협상을 한다면 절대 불공정 협상은 피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그리고 언론인들이여, 제발 위기론 어쩌고 저쩌고 하는 기사 좀 마구 찍어내지 말아라.
당신들 그러는 것은 국민들을 상대로 삼성, 엘지 안사면 나라 망한다고 협박하는 것이랑 뭐가 다른가?
정말 삼성, 엘지 안사면 우리나라 망하는가?
그 반대로 삼성, 엘지가 수출 많이 하면 우리 국민이 부자가 되는가?

제발 진실을 말하고, 분석 같은 분석을 좀 하자.




어쩌다 보니 글이 너무 길어져 버렸다.
다들 알다시피 나는 IT 전문가도 기업관계자도 아닌 한낱 의학을 연구하는 사람에 불과하다.
이런 내가 봐도 참 분석을 개판으로 한다는 생각이 드니...
국민 여러분, 절대 쫄지 마시고, 그냥 냅 두세요. 우리가 고민할 내용 아닙니다.
아무 문제 없을 겁니다.


이게 내 결론!

2011년 8월 27일 토요일

Jobs의 사임...

Steve Jobs가 apple의 CEO 직을 사임했다.


이를 두고, 각자 아전인수를 하느라 굉장히 바쁜 것 같다.


하지만, 내가 보기엔 그들은 그들 자신과 그들의 스폰서를 위해서 글질을 하는 것이 대부분이라 생각한다.


삼성이든 구글이든 다들 자신들에게 새로운 기회가 왔다고 생각을 하고 있을 것이지만, 내가 바라보는 관점은 약간 다르다.


Jobs의 사임이 갖는 사회진화적 관점을 한 번 생각해 보고자 한다.


20세기 중반까지는 사실상 '천재'의 시대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아인슈타인, 왓슨과 크릭, 에디슨 등등 위인전기에 등장하는 수 많은 인물들은 '천재'임에 틀림없다.


Jobs? 아마 그도 천재의 반열에 드는 사람 중 하나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에 대한 동의는 구하고 싶지 않다.


하지만, 그의 사임으로 인해 apple이라는 이 시대의 아이콘은 정말 전에 겪지 못한 시대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


비록 쿡이 CEO직을 수행할 테지만, 지금껏 예상해온 바 apple은 집단지도체제라는 새로운 경영 상황을 맞이할 것이라 생각한다.


즉, Jobs라는 인물보다는 뭔가 역량이 부족할 지 모르지만, 더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며 더 나은 방향으로 세상을 이끌어 내는 것을 보게 될 것으로 생각한다. 이 과정에서 시행착오는 반드시 수반될 것이다. 하지만, 이전 2005년 내외의 Jobs의 부재와는 전혀 다른 방향일 것이라는 것이 내 생각이다.


아마 Jobs는 자신의 부재에 있었던 일을 보면서, 뭔가 혹독한 training program을 준비했을 것이다. 이 과정에서 자의든 타의든 뛰쳐 나간 사람이 '존 루빈스타인'과 같은 사람이라 생각된다. 다시 말하면, 지금 apple의 vice president level의 사람은 그 혹독한 과정을 견디며 자신의 능력을 보여준 사람이다. 즉, 시행착오를 하더라도 정말 커다란 실수라기 보다, 몇몇 조그마한 실수일 확률이 높다. 섬세한 면까지 '완벽'을 추구하는 apple의 style 상 이 조그마한 실수가 기업의 성패에 큰 타격을 줄 것이라는 가정도 할 수 있지만, 과연 그런 것까지 희생할 가능성은 굉장히 떨어진다고 본다. 그리고 그들의 training을 완성하는데 까지 시간을 벌기 위해, apple은 아마 짧게는 향후 5년 길게는 10년 까지 내놓을 제품군을 거의다 준비해 놓았을 것이다. 이 정도 시간이라고 하면 지금의 apple의 리더들, 그리고 새로 리더가 될 후보군들의 training을 하는 데는 충분하지 않겠는가?


나는 향후 10년 간은 apple의 CEO를 외부의 대형 CEO를 영입하는 것은 절대 반대다. 왜냐하면 그저 한 산업계를 대표하는 기업이면 모를까, 산업을 넘어 세계의 문화 사회를 이끌어가는 집단의 리더가 자기 집단의 chemistry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것이라 생각한다. 그 예는 웃기게도 apple의 과거에서 살펴볼 수 있는데, 존 스컬리가 그 대표적인 예가 아닐까? (그의 공과에 대한 지적은 다음 기회로...) 즉, apple의 문화를 분위기를 위상에 대해 제대로 된 이해가 기본이 된 자가 필요하다는 말인데, 단순히 유명한, 능력이 검증된 CEO는 좀 어렵지 않을까?


Jobs의 사임은 천재의 시대에서 평범한 사람의 시대로 전환되는 데에 방점을 찍은 사건이라 생각한다.


삼성의 이건희가 말한 '천재 한명이 만명을 먹여살린다'라고 하는 발언은 정말 시대의 변화를 제대로 짚지 못하 발언이 아닐까?


인류사회의 진화 방향은 한 사람이 갖던 권력을 몇몇의 소수 집단으로 그 다음에는 더 많은 사람으로, 그리고 마침내는 모든 사람에게 흘러가는 방향이 아닐까? 단순히 정치 역사 뿐 아니라, 경제, 과학 등 내가 생각하는 대부분의 분야에서 이와 같은 일이 일어나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제는 집단 지성의 세상이 열린 것이다. 단순히 위키피디아 라는 온라인 사전 뿐 아니라 다른 곳에서도 그 물결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자, 앞으로의 진행을 지켜보자. 어떻게 되는지...



2011년 7월 30일 토요일

on the summer

서울에는 비가 많이 왔다고 한다.

내가 거주하는 곳에는 그런 일이 없어서 다행이다.

 

올해는 고스란히 여름휴가를 쓸 수 없었다.

대신 PLoS Pathogen에 all-in!

그런데 문제는 논문이 잘 씌여지지 않는 다는 거…

좀 쉬고 싶긴 한데, 어째 그게 여의치가 않다.

 

이현철 선생님께서 실험실을 접으시려나보다.

연세도 있고, 이제 정년도 얼마 남지 않았으니, 나쁘지 않은 결정이라 생각된다.

나는 그 나이가 되었을 때, 어떤 모습일까?

궁금해진다.

 

 

write on my TP X100e with Windows live writer…

2011년 7월 3일 일요일

There Is Someone on the Brick.: Mac OS X 10.7 Lion, 부팅 가능한 미디어를 만들어보자

There Is Someone on the Brick.: Mac OS X 10.7 Lion, 부팅 가능한 미디어를 만들어보자: "Mac OS X 10.7 Lion은 Mac App Store를 통해 .App 형식으로 배포됩니다. 어플리케이션 형태의 컨테이너 안에 설치를 위한 각종 패키지들과 디스크 이미지를 내장하고 있죠. 이 App 내용물을 뜯어보면 디스크 이미지 파일 (...."

2011년 5월 4일 수요일

What R U looking for?

누구나 삽질은 한다.

어떤 사람은 그 이유를 알고 하고, 다른 사람은 왜 하는지 전혀 알지 못한 채 그냥 삽질한다.

나는 무엇을 바라보고 있는가?

쉽지 않구나.

2011년 4월 25일 월요일

새로운 週의 시작…

어김없이 새로운 월요일이 왔다.

아무 감흥이 없는 새로운 週…

세상 일이 언제나 ‘쌈박’ 할 수는 없겠지.

하지만 이런 무미건조한 일상도 어째 영 아닌 듯 하다.

새롭고 신나는 일이 있으면 좋으련만, 그렇지 못한 지금도 어쩔 수 없는 것…

 

어느덧 벚꽃은 다 지고, 그 자리를 연두색 새잎이 대신하고 있다.

이렇게 아름답고 슬픈 봄날은 또 가고 마는구나.

2011년 4월 22일 금요일

서태지가 뭐라고…

요새 우리나라는 한 여자탤런트와 한 가수의 이혼 이야기 때문에 매우 시끄럽다.

그게 그리 중요한 일이더냐.

누구의 말마따나 연예인이 대중에 반드시 정직해야 할 의무는 없다.

자신의 사생활인데, 왜 그걸 가지고 떠드느냐.

만일 기자양반, 당신이 이혼한다고 당신의 동료 기자가 기사로 떠들면 좋겠는가.

웃긴 나라…

D I have the bipolar disorder?

Bipolar disorder...

생각보다 멀게 느껴지지 않는다.

이상하게도 요새는 내가 Bipolar D/O가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든다.

2주 전까지 severe depressive mode 였다가, 지금은 slightly manic status?

약간의 manic이 일 하는데는 좋을 지 모르지만, productivity가 매우 걱정된다.

내가 bipolar면 안되는데...

어떻게 해야 이런 병적인 상태에서 벗어나서, 진짜 보통사람처럼 살 수 있을까?

아... 정말 걱정된다잉...

2011년 4월 19일 화요일

사람은 누구나 자신만의 지옥에 산다.

 

삶이 어찌 편하고 즐거울 수만 있겠는가?

‘행복’하다고 느끼는 것이 인생에서 20%만 되어도 사람은 그걸 좇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

나 역시 ‘행복’한 삶을 영위하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저 ‘행복’해 지고 싶을 뿐이지…

누구나 힘들게 살아간다.

하지만 다른 사람도 잘 견디고 있으니, 나도 견뎌야 한다는 것은 말도 안된다.

세상 모두가 마냥 즐겁고 행복하다면 얼마나 좋겠는가.

정말 神이 존재할까?

존재한다면, 왜 자신의 피조물들을 이렇게 힘든 나락에서 헤매게 만드는가?

 

정말 따지고 싶다.

2011년 3월 26일 토요일

New Starbucks in Gwang Ju

오늘은 광주에 새로 연 Starbucks에 왔다.

위치는 바로 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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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매장 분위기가 좀 독특…

pros:

concept이 isolation인지 의심할 정도로 개인 공간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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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단위의 방문객 또는 데이트 하는 젊은 남녀에게는 괜찮은 option일 수도 있을 것이다.

또한 최근 생긴 Starbucks 매장에는 아래의 사진과 같은 meeting용 table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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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요구에 맞추어 곳곳에 power oulet을 구비한 것도 point!

실내에는 거의 한 테이블에 2개의 power outlet을 갖추었으며, meeting용 table에도 여러개의 power outlet을 구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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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s:

매장을 open한 지 이틀 밖에 되지 않아서, 매캐한 공기가 매우 거북하다.

또한 isolation을 위한 자리 배치 때문인지, 소리가 매우 울린다.

위의 사진에 올린 좌석이 내가 앉았던 좌석인데, 주위에서 말하는 소리가 하울링…

좀 짜증스러울 경우도…

 

다른 Starbucks 매장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분위기…

 

anyway, 좀 색다른 매장이 생겨서 재미는 있다. 

2011년 2월 27일 일요일

비가 온다.

비가 온다.
기상청에선 엄청나게 많이 내린다던데, 이건 약간 심한 보슬비 정도?
Android에서 blogger.com과의 연동을 시험하기 위해 작성해 본다.


2011년 2월 19일 토요일

Be a husband

'결혼은 미친 짓이다.'라는 영화가 있다.


난 이 명제에는 반대한다. 하지만 '결혼은 어려운 것이다.'라고 말하고 싶다.


'남편'이 된다는 것이 정말 쉽지 않다는 생각을 언제나 하곤 한다.


남편이 '남의 편'의 줄임말이라는 좀 어이없는 광고 카피가 있기도 하지만, 그것은 정말 남편들의 마음을 몰라서 하는 이야기가 아닐까?


30년 가까이 서로 다른 환경에서 자라온 남녀가 한 가정을 이루고, 둘만이 아닌 서로의 집안과 얽히게 되는 이 특수한 결합은 인류가 만들어 놓은 시스템 중 가장 어려운 것 중의 하나가 아닐까 한다.


언제나 아내에게 미안하고, 좋은 남편까지는 아니어도 나쁜 남편은 되지 말자고 다짐을 해도, 왜 이것이 어려운 지는 모르겠다.


내 아내도 다른 의사들의 아내처럼 편안한 삶을 살고 싶을텐데, 그렇게 해 주지 못한 내 자신이 얼마나 한심한지...


어려운 삶이다.



test for twitter integration

test for twitter integration



2011년 2월 18일 금요일

Lab용 Laptop 교체!

 

일전에 MacBook Air를 고민했는데, 결국은 지금 사용 중인 Fujitsu S7021로 낙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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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Windows 7과 Xubuntu 10.10을 dual boot mode로 사용 중.

 

Mac과는 비교할 수 없지만, 시약과 세균들이 있는 실험실에 연약한 MacBook Air를 둘 수는 없어서, 나름 ToughBook 대용으로 사용 중이다.

RAM도 예전에 2GB로 upgrade 해 놓아서 사용에는 큰 무리가 없지만, Mac용 application을 사용할 수 없다는 것이 가장 안타깝구나…

 

그래도 열심히 일 해다오. 한 번 잘 해보자꾸나.

2011년 1월 28일 금요일

고민 중...

지금 사용하고 있는 실험실용 컴퓨터는 결국 2001년에 나온 Fujitsu S series...

아무래도 Windows 계열 OS를 돌리기에는 256MB라는 빈약한 RAM으로 인해, xubuntu 10.04를 설치하여 사용 중...

그냥 욕심을 버린다면, 그냥 쓰면 되겠지만...

아무래도 뭔가 더? 라는 욕심이 생긴다.

MacBook Air 1세대에 ubuntu linux를 깔면 어떻게 될지...

어차피 lab에 고정해 놓고 쓸 예정이기는 한데...
MacOS X이 ubuntu linux 보다는 훨씬 편하겠지만, 아래한글등의 지원이 약한 이유와 '그저 재미'라는 것을 생각하면, 나쁘지 않은 option 일 듯 한데...

고민 좀 해 보자...


IBM x100e에 linux를 설치해도 되겠지만, 그 녀석은 Windows OS를 위한 최후의 보루로 남겨놓고... 실험 잘 안되니까, 괜히 헛 생각만 하는 거 아닌가 모르겠다.

2011년 1월 24일 월요일

새 집으로 이사...

지금까지 사용하던 textcube.com이 이제 서비스를 중지한 듯...
blogger.com으로 옮겼는데, 어찌되려나 모르겠다.

다행히 맥에서 사용하는 ecto3에서 blogger.com을 지원하는 것 같군...

나름 다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