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8월 15일 일요일

safari 5를 쓰는 즐거움

상당히 늦은 posting이다.

apple이 그들의 고유한 (?) 웹브라우저인 safari를 5 version으로 update 한지는 꽤 된 것 같다.

기술적인 문제는 논하고 싶지 않다. 왜냐하면, 비록 관심은 갖고 있지만, 내 전공이 아닌 이유로 내가 그 사항을 자세히 논하기에는 내공이 많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safari 5가 내게 준 가장 큰 감동은 바로 '읽기도구' 기능이다.

몇해 전부터 시력이 급격히 나빠져서, 이제 13인치 이하의 랩탑의 display에서는 설정을 따로 하지 않고는 글씨를 읽기가 영 귀찮다.

이게 내가 큰맘먹고 구입한 iriver의 eBook reader인 story를 그다지 가까이 하지 않는 가장 큰 이유가 될 정도다.

그런데 apple의 safari에서 제공하는 '읽기도구' 기능은 모든 웹페이지는 아니지만, 텍스트 위주의 웹페이지에서는 활성화 된다.

게다가 버튼을 누르면 아주 읽기 편한 상태로 display해 준다.

얼마나 멋진 기능인가?

이 기능을 web browser에 포함시킨 apple의 기술진에게 감사를 드린다.

뭐 시작페이지를 cover flow 형식으로 display 해 주는 것도 좋은 기능이긴 하지만, 내겐 '읽기도구' 기능이 가장 마음에 든다.

듣는 바에 의하면, webkit 기반으로 웹페이지 rendering speed가 빠르다고는 한데, 그것은 어디까지나 세세한 속도 하나하나에 관심을 갖는 이들에게나 중요하지, 나와 같은 end user가 체감하기는 쉽지 않다. 뭐 flash로 범벅된 우리나라 웹 환경에서 그게 얼마나 중요할까?

하지만, user에게 사용하는 기쁨을 주는 이런 app.이야 말로 진정 engineer가 세상에 기여할 수 있는 것이 아닐까?

남들은 내게 apple빠돌이라 비난할 지 몰라도, 이런 멋진 기능을 번번히 만들어내는 이들을 어찌 미워할 수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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