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5월 2일 일요일

삼성에 관한 책이 대한민국을 가르고 있다구요? (NYT 기사 번역 입니다.)

New York의 강성종 선생님 (@QuoVadisKorea)께서 소개해 주신 NYT 2010년 4월 25일자 기사 입니다.

아래의 글은 강선생님께서 기사를 알려주시면서 comment 해 주신 겁니다.

국가의 이익, (raison d'etat)는 누군가의 직장에 관한 충성심 보다 우선되어야 한다. 특히, 회사가 인민(people)에 대항하고 있는 상태라면...(한국의 유명한 변호사인 김용철이 했던 것처럼) 그의 고발 뿐 아니라 그의 책은 칭찬 받아 마땅하다. 누구인들 4,000명에 해당하는 차명 계좌를 만들고, 없애버리는 회사를 고발하지 않을 것인가. 우리는 합법적인 Bernard Madoff인 삼성을 법정에 세워야만 한다. 뿐만 아니라 로펌 김&장과 같은 그들의 하수인 또한 기소하고 심판해야만 할 것이다. 그렇다면 누가 할 것인가? 이게 문제다.

이것은 기사를 제가 번역한 것인데, 매우 어줍짢습니다.

점차 고쳐 나가겠습니다.



삼성에 관한 책이 한국을 양분하고 있다.

최상훈 기자. NYT


삼성전자에 관해 그가 2년 반 전에 이야기를 시작한 후로, 김용철 변호사의 인생을 마치 롤러코스터를 타는 것과 같았다. 공익고발자와 같은 이들로 부터는 굉장한 축하를 받았지만, 고용주에 대한 노동자의 충성심을 강조하는 문화 속에서 그는 개인적인 恨에 이끌린 배신자로서 전에 몸 담았던 비방했다고도 여겨질 수 있는 것이다.


김변호사의 474쪽에 달하는 '삼성에 대해 생각한다.'라는 책은 지난 2월에 출판가를 강타했다.

이 책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부자이며, 실적으로 따지자면 세계에서 가장 큰 IT 기업인 삼성전자의 회장인 이건희씨의 엄청난 부정에 관해 엄청난 주장을 담고 있다.


삼성은 한국 사회에서 가장 신성불가침이지만 아직 국민들에게는 신뢰를 주지 못하는 회사이다. 이 책이 출판된 후로 한국의 주요 신문과 인터넷 매체는 이에 대한 광고를 싣는 것을 거부하였고, 극소수의 한국의 출판 관계자 만이 이 책에 대해서 評 하였다. 한 신문은 이 책이 블로그와 트위터를 통해 입에서 입으로 전해져서 베스트셀러가 되었다고 보도하였으나, 이 책에서 주장하는 혐의들의 제목이나 자세한 사항에 대해서는 출판하기를 거부하였다.


김변호사는 한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이것 참 한편의 코미디 같지 않나요? 난 스스로 내 뺨을 치는 것으로 그들에게 도전을 한 거에요. 그들은 나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할 수 있었겠지만, 그렇게 하지 않았어요. 내가 우리나라 사상 가장 큰 범죄에 관해서 부르짖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나를 미치광이 취급했어요. "

삼성의 중역들은 이 책에 관해서 "허구"라고 치부한다. "우리도 부아가 치밀어 오르지만 그를 고소해서 다시 스타가 되게 하지는 않을 거에요."라고 삼성의 수석 부사장인 김준식은 말한다. "똥이 더러워서 피하지, 무서워서 피하는 것은 아니잖아요?"


이건희 회장은 세금 포탈과 트러스트법 위반으로 2008년 4월에 기소되었다. 또한 삼성 비자금 스캔들이라고 알려진 사건으로 인해 유죄 선고를 받았다. 하지만 그는 감옥에 갇히는 것을 피하게 되었고, 대통령의 특별사면을 받아 삼성의 회장 자격으로 경영에 복귀하였다.

법적인 논쟁은 끝났다 하여도 여전히 한국에서는 김변호사의 책에서 계속 제기된 삼성의 사회적 위상과 한국의 언론의 독립 및 정의 구현 시스템에 관한 의문이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이건희 회장의 지시에 따라 삼성은 한국의 전체 수츨의 1/5를 담당하는 기업으로 성장하였다. 세계적으로 27만명을 고용하고, 한국의 성공과 스타일, 자존심과 동의어로 취급 받을 정도이다.


김변호사는 한국의 전 군부독재자인 전두환에 대한 수사를 맡았던 스타 검사의 이름을 가지고 1997년 삼성에 합류하였다. 그는 삼성 법무팀의 최고책임자로 근무하였고 2004년 퇴사하였다. 그리고 3년후, 삼성의 부정에 대한 혐의를 대중에 공개하였다.


여전히 한국인들이 부패 스캔들에 대해서 익숙해져 있다 하더라도, 그의 주장은 큰 충격을 주었다.

김변호사는 이건희 회장과 그의 가신들을 10조원 즉, 90억불에 이르는 비자금을 삼성 계열사로부터 훔쳐내어, 회사 임원의 이름을 도용하여 주식과 차명 은행계좌로 은닉하였다. 책에 따르면 그들은 서류들을 파기하고, 증거들을 조작했으며, 정치인들과 관료들, 검사 및 판사, 언론인들을 매수하였다. 그리고 이는 주로 이건희 회장이 아들 이재용 전무에게 불법적으로 경영권을 승계하는 데 대해 이의를 제기하지 않는 목적이라고 주장한다.


책에서 김변호사는 삼성의 이건희 회장과 "가신"이라 불리우는 삼성의 임원들을 한국 정부와 언론을 위시로 한 국가 위에 군림하는 뇌물 공여 도둑이라고 그리고 있다. 김 변호사는 "검찰의 수사가 그저 역사의 한 가십거리로 변해갔기 때문에 삼성의 부패에 대한 기록을 남기고 싶었다. 나는 어린이들이 자라서 대한민국에서는 정의는 이길 수 없고, 이기는 자가 정의라는 것으로 알고 자라는 것이 두려워 이 책을 썼다"고 한다.


이 책은 지금까지 12만부 이상이 팔렸는데, 이는 한국에서 논픽션분야에서는 이례적인 성공이다.

김변호사는 그가 그의 주장들을 들고 언론에 접근했을 때, 그 누구도 이 주제에 대해 접근하기를 거부했다고 한다. 결국 그는 이를 공론화 하고 수사를 촉구하기 위해서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을 찾았다. 검찰에서는 4조 5천억에 달하는 차명계좌를 밝혀냈고, 이 막대한 금액이 이건희 회장 사유이며, 삼성의 창립자이자 이회장의 부친인 고 이병철회장의 유산이라고 하였다. 그러나 그들은 김변호사가 삼성에서 근무하는 기간에 삼성이 뇌물을 공여한 검사들의 리스트를 제공하였음에도 뇌물에 대해서는 증거가 없다고 결론지었다. 더우기 한 국회의원이 삼성으로부터 돈이 가득 들어있는 골프백을 받았다고 증언하였고, 전 대통령의 보좌관이 삼성으로부터 현금을 받았으나 다시 돌려주었다고 까지 하였음에도...


지난해, 이건희 회장은 비자금으로 부터 발생된 이익에 대한 세금인 465억원을 포탈하고 그의 아들이 삼성 계열사에 대한 지분을 극히 낮은 가격에 살 수 있게 도운 혐의로 유죄를 선고받았다. 그는 3년의 징역형을 선고받았음에도 판사는 "실제 감옥에 살 만큼 심각하지 않다"는 이유로 집행유예를 선고 하였다.


유죄판결 이후, 이건희 회장은 "사회에 물의를 일으켜서 미안하다"는 말을 남겼다. 그리고 올해 2월 그는 대통령 특별사면으로 복권되었고, 한달 뒤 이사회의 승인 없이 삼성의 회장으로 복귀하였다.

이러한 일련의 사건들은 현대, SK, 두산과 한화 및 최근의 다른 사기 사건에 대한 모든 유죄 판결에서 보이는 한국의 사법 시스템에 대한 국민의 불신에 기반한다.


대검찰청은 김변호사의 책을 "근거가 없는"것으로 판명된 주장을 반복하는 것으로 간주해 버렸다.

그리고 오늘날 삼성의 대변인은 김변호사가 삼성에 몸 담았던 몇년간 보다 지금의 삼성은 훨씬 투명한 회사가 되었다고 말한다.


삼성은 김변호사의 주장을 언론에서 다루는 것에 대해 길들이는데에 그들의 광고비를 사용하지 않는다고 한다. 하지만 2월 김변호사의 책에 대해 호평하고 삼성을 비판한 한 대학 교수의 컬럼을 경향신문이 싣지 않은 것을 보면 언론계가 삼성에 대해 신중한 태도를 보이는 가를 어렴풋이나마 알 수 있다.


김상봉 교수는 그의 컬럼을 온라인 언론 매체에 실었다. 경향신무의 기자들이 이에 대해 소란을 벌였을 때, 경향은 삼성의 광고를 놓칠까봐 두려운 마음에 그 칼럼을 거부하였다고 "고백"하였다.

김변호사의 책을 출간한 사회비평의 편집인인 김태균에 따르면 대한 광고를 신문들이 거부한 덕에 오히려 그 책은 더 잘팔리게 되었다고 한다.


서울의 성공회대학 법대에서 강의를 하며 미국 변호사이자 신문 칼럼니스트인 Sean C. Hayes는 "부패한 무능력자들로 인해 진저리가 난 전도유망한 나라의 이익을 위해" 김변호사가 부패에 대해 말한 것과 같은 "용감한 영혼들"을 더 소망한다고 한다. 또한 "엘리트 권력의 핵심은 악폐들은 그저 아주 조금만 꾸짖어 질 것이라는 확고한 믿음을 통해 대부분의 정부의 실재를 확고히 휘어 잡고 있기 때문에 변화는 대중으로부터 올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한다.

김변호사는 그의 삼성에 대한 그의 주장을 대중에게 내 보인 그의 결정으로 인해 상당한 댓가를 치루고 있다고 말한다. 지인들이 그와의 연락을 끊었으며, 이달에 그가 법대에서 강의를 할 때, 학생들이 그의 수업을 청강함으로써 앞으로의 취업을 위태롭게 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고 한다.


에스프레소 커피를 좋아하며 클래식 음악 팬인 김변호사는 "어떤 이들은 나를 배신자라 하며, 다른 이들은 내가 그들이 하고자 하지만 할 수 없은 일을 대신 하는 분신 (avatar)로 여기기도 한다."고 말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싸움은 아직 끝나기에는 이르다고 말한다. 그는 삼성 불매 운동을 하는 시민 운동가들과 행동을 같이 하고 있는 중이기도 하다. 현재 책을 해외에서 출간할 길을 찾고 있는 김변호사는 "나는 혁명가도, 이상주자도, 복수를 꿈꾸는 자도 아니다."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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