꽤 많이 온다.
이제 바깥 세상으로 나갈 날이 한달여 밖에 남질 않았는데...
나가는 것이 좋기는 하지만, 두렵기도 하다.
(꼭 무슨 재소자 같이 말하네...)
모든 것에 감사하는 마음을 갖게 하는 아침이다.
남편이 항상 곁에 없어도 씩씩하게 잘 버텨준 사랑하는 아내도 고맙고,
아빠를 주말에만 만날 수 있지만 잘 커준 아이들도 고맙고,
부족한 아들을 두신 탓에 손녀들 키우시느라 고생하시는 부모님께도 고맙고,
못난 사위 때문에 남 몰래 속 끓이시고 계시는 장인, 장모님께도 고맙고,
능력이 미천하고 게으른 제자에게 희망의 끈을 놓지 않으시고 계속 애정으로 살펴 주시는 선생님께도 고맙다.
나는 참 복이 많은 사람인가보다.
이 분들 말고도 수많은 사람이 나를 사랑해 주고 지켜봐 주고 있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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