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mage from 오마이뉴스)
가셔버렸다.
어려서부터 '선생님'이란 호칭을 더 많이 붙여드렸던 그 분,
없는 땅에 태어난 내게 큰 희망을 주신 그 분,
너무나 슬프다.
자유의 의미를,
평화의 의미를,
민주주의의 의미를,
내게 가르쳐 주셨던 그 분이...
얼마나 걱정이 많았으면,
얼마나 우리 국민들이 걱정 되었으면,
바로 가지 못하시고
그토록 오랜 기간 동안 병상에 누워계셨을까.
오늘은 슬픔에 젖어있고 싶다.

(image from 오마이뉴스)
가셔버렸다.
어려서부터 '선생님'이란 호칭을 더 많이 붙여드렸던 그 분,
없는 땅에 태어난 내게 큰 희망을 주신 그 분,
너무나 슬프다.
자유의 의미를,
평화의 의미를,
민주주의의 의미를,
내게 가르쳐 주셨던 그 분이...
얼마나 걱정이 많았으면,
얼마나 우리 국민들이 걱정 되었으면,
바로 가지 못하시고
그토록 오랜 기간 동안 병상에 누워계셨을까.
오늘은 슬픔에 젖어있고 싶다.

Microsoft(이하 MS)는 전세계 PC 운영체계 시장의 90%이상을 독점하는 회사다.
Windows 뿐 아니라 Office 제품군에 있어서도 그 독보적인 위치는 아주 굳건하다.
그.러.나.
MS를 바라보는 사람들의 시각은 상당한 견해차를 보인다. 특히 나와 같은 Mac user의 경우, MS를 혐오하기까지 하며, 이와는 반대로 MS를 맹목적으로 추종하는 사람도 꽤나 많다.
특히, MS가 몇년 전에 출시한 Windows Vista의 처참한 실패는 MS 혐오론자(?)들에게 있어서는 아주 기쁜 소식이었을 뿐 아니라, MS 추종론자들에게 있어서는 아주 쓰라린 경험이기도 했다.
과연 Windows Vista를 비롯한 일련의 MS 제품군에서 제기되는 여러 문제점의 원인이 MS의 잘못일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MS의 잘못이긴 하다. 하지만 그들만의 잘못도 아니라는 것이다.
1. MS의 개발팀은 바보인가?
세계 최고의 소프트웨어 회사인 MS의 개발팀은 바보일까?
질문 자체가 굉장히 우스꽝스럽기만 하다. 하지만 MS 비판론자들에게 있어서는 항상 오르내리는 말이다.
사실 MS는 현대 소프트웨어 업계의 총아이다.
개인용 컴퓨터의 운영체계에서 High Performance Computing에 사용되는 운영체계까지. e-Mail용 클라이언트 애플리케이션에서 부터 가장 우수하다고 평가 받는 e-Mail 서버까지. 그리고 헤아리기 어려울 만큼의 제품군을 만들어내는 회사다. MS는 똑똑하고, 열정적이며, 창의적인 개발자들이 아주 풍부한 회사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이 새로운 소프트웨어를 런칭할 때마다 늘 말이 많다. 그들이 바보여서 그러한 것일까?
아니라는 것이 내 결론이다.
MS는 그들의 현재의 그리고 잠정적인 경쟁자로 거론되는 Google, Apple, Oracle, Linux 진영과는 다른 개발 프로세스를 가지고 있다는 생각이다.
그렇다면 그들과의 차이는 뭘까? 내 견해로는 자사의 힘으로는 전체를 control 할 수 없는 MS의 거대함이 그들의 발목을 잡고 있다고 생각한다. (다음에도 더 언급할 일이 이 반드시 등장한다.)
예를 들어보자. 그들의 경쟁자 중의 하나인 apple은 기본적으로는 H/W 업체이다. 물론 apple은 Unix 기반의 Mac OS X 뿐 아니라, 각종 개인용, 전문가용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기도 한다. 하지만 MS는 IBM 호환 PC의 H/W에 대한 통제권을 갖고 있지 않다. 하지만 apple은 OS X이 사용되는 모든 H/W에 대한 직접 통제권을 가지고 있다. 이점은 반드시 존재할 수 밖에 없는 device 간의 driver 문제와 최적화 문제에 대한 명쾌한 해결을 MS는 제공하기 어렵다는 결론을 얻을 수 밖에 없다. 만일, MS가 IBM compatible PC에 대한 완벽한 통제권을 가지고 있다면, Windows는 더 빠르고 원활하게 돌아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사실 MS도 그렇게 하고 싶어하긴 했고, 여전히 그렇게 하고 싶어 한다. 모든 PC 부품에 붙어있는 'Microsoft Windows OOO compatible'이란 딱지가 그 증거다. 하지만 너무나 많은 회사들이 그들의 시장에 참여하고 있고, 그 수가 너무 많은 탓에 MS가 일일히 관리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그래서 '호환'이라는 조금은 어정쩡한 개념을 가져온 것 같다. 아무리 훌륭한 MS의 개발자라 하여도 이 문제를 쉽게 해결할 수 있을까?
또 하나의 예를 들어보자. Oracle은 SQL DB를 개발하는 회사다. Google도 여러 행보를 보이기는 하지만, 기본적으로는 인터넷 검색이 그들의 특기인 회사다. 하지만 MS는 너무나 다양한 제품군을 자랑하는 회사다. 말이 좋아서 Windows 계열이지 개인용 Windows 제품군과 서버용 Windows 제품군, 그리고 High Performance Computing용 Windows 제품군, 그리고 mobile device용 Windows 제품군은 너무나 다양하다. 하지만 사람들은 그저 'Windows'라고 부를 뿐이다. 물론 지금에 있어서는 개인용 'Windows'와 서버용 'Windows', High Performance용 'Windows'는 기본적으로 같은 Kernel을 공유하기는 한다. 하지만 kernel이 같을 뿐이다. (Kernel 문제는 아래에서 더 다룰 생각이다.) 그 위에 올라간 middle wear 및 상층 구조는 너무나도 다르다.(Windows CE는 예외다.) Windows는 그 예에 불과하다. 그들의 진정한 cash cow인 'Exchange server', 'Office'제품군 그리고 그 외의 다양한 제품군은 한꺼번에 총괄하기엔 너무 다양하다. 그렇다고 MS가 이들을 포기해서는 안되는 것이 현실이기도 하다.
한마디로 MS의 개발자는 절대 '바보'는 아니다. 그러나 그들은 너무 많은 것을 쫓고 있기는 하다. 하지만 그 중 일부라도 포기를 한다면 더이상 MS가 MS가 아니게 된다.
2. MS에는 왜 Google이나 Apple과는 다르게 CTO가 무능한가?
Google과 Apple에서는 제품의 개발 전체를 총괄하는 CTO 이상의 CEO가 있다. Google의 두 명의 설립자가 그러하고, Apple의 Jobs가 그러하다. 그렇다면 Gates가 빠진 MS에는 그와 같은 역할을 하는 사람이 이제는 없는 것인가?
물론 Gates 시절에도 MS는 개발 process에 앞서 언급한 문제점이 있기는 했다. 하지만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그럭저럭 잘 꾸려왔다. 또한 그때는 지금처럼 전세계의 이토록 많은 사람들이 컴퓨터의 혜택을 누리지는 못하였다. 그래서 실재하는 여러 문제점이 없는 것처럼 보이기도 했다는 것이 내 생각이다.
Gates는 사실 굉장히 많은 고민을 했을 것이다. 자신이 MS에서 빠지고 난 후에 MS를 이끌어 갈 적임자를 찾기 위해서... Balmer의 경우, 개발자가 아닌 이유로 당연히 제외 되었을 것으로 생각한다. 물론 그는 지금 MS의 CEO이다. 하지만 그는 Technology를 꿰뚫는 CEO는 아니다. 그냥 CEO다. Gates의 고민은 Ray Ozzie라는 천재 개발자에게 그의 후계자라는 역할을 맡게 했다. 그 명성 높은 Lotus 1-2-3를 만든 사람... Gates가 그를 위해 어느 정도의 training program을 준비했는지는 모른다. 하지만 Gates의 성격이라면 상당히 잘 조직되고 좋은 program을 만들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Ozzie는 결코 무능하지 않다. 아니 '무능'이 아니라 그는 지구의 수준을 넘어서 '우주'의 반열에 든, 몇 안되는 지구인 중 하나다. Gates의 선택은 탁월했다고 생각한다.

(Image from Wired.com)
그렇다면 Ozzie는 그간 뭘 했길래 MS가 이런 비판을 듣고도 가만히 있는가?
내 생각엔 그건 Ozzie의 잘못만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얼마나 많은 경쟁자를 뿌리치고 그가 지금의 그 자리에 올랐겠는가? 그는 그것만 신경쓰기도 벅찼을 것이다. 'President of USA'가 갖고 있는 걱정만큼이나 Ozzie도 가졌을 것이다. 그리고 신화에 나오는 '지그프리드'왕자 이상의 시험을 받았을 것이다. 그에게는 충분한 시간이 주어지지 않았다.
하지만 이젠 그의 시대다.
이점이 MS가 갖고있는 진정한 강점이다. Gates와는 다른 Ozzie의 식견. 자신의 손으로는 사실 Basic 등을 개발한 이후에 개발보다는 Business에 더 주력한 Gates보다 훨씬 오랜 시간을 직접 개발에 참여한 그의 능력이라면 MS가 갖고 있는 technical problem을 아주 잘 파악하고 있을 것이다.
이런 점에서 MS의 앞날은 밝을 것 같다는 것이 내 생각이다.
3. MS는 너무나 많은 군식구가 딸려 있다.
제목대로다. MS는 너무나 많은 군식구(?)가 딸려있다. Windows 7이 아직 출시되지도 않았는데, 뉴스에서는 반도체 특수니, PC시장의 르네상스라는 말이 오르내린다. MS는 자신이 하고 싶은대로 할 수 없는 회사가 되어버린 것이다. 'President of USA'가 자기 마음대로 햄버거를 먹으러 나갈 수 없는 것 처럼. 사실 전세계의 PC 업계는 MS의 해바라기라고 해도 무어라 할 수 없다. 개인 시장이 문제가 아니다. Windows Vista 때 본 것처럼, 기업과 공공 부문이 바로 그들의 target이다. MS도 Linux나 다른 Unix 계열처럼 자주 메이져 업데이트를 단행하기도 힘들다. 왜냐고? MS의 운영체계를 쓰는 사람은 'Geek'이 아니잖아!
만일 MS의 제품이 뭔가 부족함을 보일 때는 MS 자신은 물론이거니와 MS를 바라보고 있는 전세계 PC업계가 흔들리게 된다. 이런 종속성을 구축해 놓은 것이 어떻게 생각하면 MS로서는 아주 잘 한 일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젠 그 종속성이 자신의 발목을 잡는 현실이 오고 말았다.
MS도 새로운 시대로 나아가고 싶을 것이다. 다른 업계도 마찬가지지만 창의력이 가장 요구되는 분야 중의 하나인 소프트웨어 개발 업체에서는 이게 그들의 당연한 속성이다. 그들도 하루라도 빨리 64비트 컴퓨팅의 세계로 들어가고 싶을 것이고, 하루라도 빨리 그들의 kernel을 rebuilding 하고 싶을 것이고, 하루라도 빨리 그들의 OS를 더욱 가볍게 만들고 싶을 것이다.
하지만 단박에 그러기에는 기존에 깔린 MS의 제품이 너무 많다. 그 복잡한 '호환성'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안되는 현실인 게다.
'어, XP에서는 되었는데, Vista에서는 안된다'라는 말, '98에서는 되었는데, XP에서는 안되네'라는 말 이런 일은 MS에서는 발생하면 안되는 것이다. 이것이 MS가 진정한 메이저 업그레이드를 단행하기 힘든 이유라고 생각한다. 그들이 가지고 있는 인력풀을 생각해 보면 그들이라고 더 좋은 곳으로 가고 싶지 않겠는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흥부네 12식구 이상으로 MS는 많은 군식구를 달고 있다.
4. Windows Mobile?
참 이게 문제다.
왜 문제인고 하니, 사실 이 녀석은 시장에 나오지 않았으면 더 좋았을 녀석이라 생각한다.
장점은 있다. Desktop용 Windows와 유사한 사용자 환경을 End User에게 제공한다는 점은 정말 멋지다.
하지만 그 장점은 Windows Mobile이 갖고 있는 여러 문제점을 덮기에는 너무 부족하다.
지금의 Mobile device에서 사용하기에는 너무나 무거운 OS. 이에 따른 높은 시스템 점유율과 느린 반응 속도는 사실 큰 문제다. 이는 Windows CE 시절부터 계속 이어져 온 문제이기도 하다. 특히 최근들어 급속히 쏟아져 나오는 각종 Mobile용 OS들, Google의 Android, Apple의 OS X, Linux의 LIMO 등을 생각해 본다면 Windows Mobile은 하드웨어의 성능을 충분히 끌어내기에는 많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개발자에게 친화적이라는 것도 점유율의 경제학에서 나온 것이라 생각이 들지, 그 platform이 결코 우수해서는 아니라 생각된다.
그렇다고 미래의 시장인 Mobile 시장을 포기할 수는 없지 않나?
답이 없는 것은 아니다.
과감한 rebuilding!
앞의 글에서는 그것이 어렵다고 하였으나, 그것은 desktop 이야기이다. mobile 시장은 이제 막 태동하고 있는 시기이다. 그렇다면 더 늦기 전에 rebuilding을 단행해야 한다. 그들이 보유한 최고의 두뇌를 이용해 더 slim하고 유연한 OS를 개발해야 할 시점이 왔다.
지금은 PDA의 시대는 아니다.
Smartphone의 시대다.
전화 사용자는 PDA 사용자처럼 기다릴 수는 없다. 또한 전화가 괜시리 꺼지는 것도 참을 수 없다.
바로 지금이다.
5. Marketing
사실 나는 marketing에 대해서는 하나도 모른다. 그저 그런 용어라는 것이 있다는 것 밖에는...
하지만 MS의 marketing을 보고 있으면 좀 어이가 없다.
그들의 경쟁상대가 고작 Apple인가? (절대 Apple을 폄하하는 것은 아니다. 나는 Apple빠이며, 지금 이글도 MacBook에서 작성하고 있다.)
왜 소매 시장에 주력하는 Apple에 대해 그렇게 수준 낮은 안티 마케팅을 펼치는가?
이것은 마이클 조던이 중학생을 상대로 (그 중학생은 운동선수도 아니다.) 1:1 시합을 하면서 갖은 현란한 기술을 펼쳐 보이는 것과 똑같은 형국이다. 그것도 자선 시합에서...
Linux에 대한 marketing에서는 더더욱 웃음만 나올 뿐이다. Linux를 상대로 '총소유비용'이니 '관리에 있어서의 책임'이니 하는 전술을 구사하는 것은 좀 웃기지 않은가? 지금의 상황에서는 아무리 Linux가 발전을 하더라도 End to Mid User 시장에서는 힘을 발휘하기는 어렵다. 지난 10년간의 데이터가 이것을 반증한다.
그렇다면 그들이 Technical Market의 절대적인 강자임을 보여야 하는 것이다.
Big Blue 'IBM'처럼...
아주 거만한 자세로 일관을 해도 괜찮다. 얼마나 멋진가? 진실은 아닐지라도 그렇게 하는 것이 더 낫지 않을까?
결론
지금까지 내 짧은 견해로 MS에 대한 생각을 정리해 보았다. 아주 주관적인 생각이니 만큼, 진실과는 거리가 멀 수도 있다. 그러나 내가 보기엔 이렇게 보인다.
MS여, 크게 보라. 크게 보고 멀리 나가라. 비록 시작은 아주 어이 없었지만 당신들은 이제 제국의 리더이다. 당신들은 그렇게 할만한 능력도 있다.
나는 아직 실망하지 않았다.
진정한 강함을 보여 달라.
나를 아는 사람들은 내가 Mac User임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사실 97년 PowerMac 9600시절 부터 나에게 Mac은 특별한, 컴퓨터 이상의 존재였다. Mac 특유의 직관적인 interface와 유머와 위트가 넘치는 application은 다른 친구들 보다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하고, 또 더 부족한 application 환경에 처한 나에게 그들보다 더 나은 뭔가를 하고 있다는 생각을 들게 할 정도였으니까.
그 당시에는 돈이 매우 한정적이었던 관계로 내가 꿈꿔왔던, 지금은 Ubiquitous computing이라 불리우는, Computer 중심의 생활 환경을 구축할 수 없었다.
그러나 시절이 변하고, computing 환경도 변하고, 내 위치도 변함에 따라 이제 내가 꿈꿔온 것을 현실화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한다. 그동안 돈이 생길 때마다 꾸준히 모아온 IT gadget들은 내 꿈을 현실화 시키기에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물론 지금 가지고 있는 것들 만으로는 어려움이 있긴 하지만, 많지 않는 투자가 동반된다고 하면 충분히 실현 가능한 현실이 되어가고 있다.

이게 내가 현재 구상하고 있는 대략의 ubiquitous computing 환경이다.
예전과는 달리 internet에 접근할 수 있는 환경이 구축되고, network 장비 뿐 아니라 storage 장비들의 품질과 가격이 점점 좋아지고 있는 현실을 생각해 본다면 아주 꿈만은 아니라 생각된다.
어제 낮에 너무 일이 안되어서 Keynote를 이용해서 기존에 어렴풋이 갖고 있던 구상을 image화 해 보았다. 만들어 놓고 보니 꽤나 방대한 Network을 구축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향후 집에 HDTV 등을 장만하게 된다면, 여기에 Mac mini 정도를 추가하면 아주 훌륭한 Ubiquitous Life를 영위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생각만 해도 즐겁지 아니한가?